♥셋째날 일정♥
산방산 ‘원앤온리카페’ – 해물라면 협재 ‘돗마담 부엌’ – 애월 – 다시 제주시청 전복 뚝배기‘보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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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이 보이는 ‘원 앤 온리 카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141)
더 쇼어 호텔 제주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산방산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원앤온리카페에 갔습니다.
앞쪽엔 바다, 뒤쪽엔 저렇게 절벽이 장관인 산방산이 보이는 카페입니다.
야외 테라스도 있고 마당도 있습니다.
카페 안 을 통해 한 층 올라가면 루프탑도 있어서 산과 바다를 즐기기에 정말 더할 나위가 없는 카페입니다.
제주도의 산은 육지에서의 산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부터 하와이 이야기를 계속해서 웃기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하와이와 닮았습니다ㅋㅋㅋ
2. 맛과 감성을 모두 담은 해물라면 맛집 협재 ‘돗마담 부엌’(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1길 33)
협재에 가면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동네에 이 귀여운 라면 맛집이 있습니다.
라면이야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이렇게 떡하니 예쁘게 해물들이 들어가있는 라면은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겠죠.
이 동네는 워낙 조용한 것이 매력이였습니다. 조용하고 소박하게 해물라면과 새우버터구이로 배를 채우고 근처를 산책했습니다.
멋있고 시끌벅적한 해변가는 아니지만 낚시하는 분들을 구경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재미가 있었어요.
3. 여기 한국 맞나? 제주도 핫플레이스 애월
저는 발리에 온 줄 알았습니다.(발리 한번도 안가봄)
유명 연예인이 주인이라는 화려한 카페와 해변가를 따라서 즐비한 크고 멋있는 카페와 식당들…
시끌벅적하고 화려한 모습이 사진에서만 보던 발리의 포테이토헤드비치가 생각나더라구요ㅋㅋㅋ 물론 그 와중에도 소박하고 깊은 느낌을 주는 제주 바다의 풍경은 다른 제주 바다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4. 마지막 코스, 제주시청 전복 뚝배기 ‘보건식당’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다보니 벌써 렌터카를 반납해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공항 근처에서 차를 반납하기 위해 첫 날 왔었던 제주시청 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오분자기 뚝배기가 먹고싶어서 찾아갔습니다.
위치는 호텔 샬롬 제주 완전 근처에 있습니다.
보건식당은 오래되 보이는 비주얼의 가게였습니다.
저희가 들어갔을 때는 로컬분들로 추정되는 아저씨 두분이 식사하고 계셨는데
그 모습에서 맛집임을 직감했습니다.
그런데 오분자기 뚝배기는 메뉴에 없었습니다. 테이프로 붙여서 가려놓은듯이 보였습니다.
대신 전복 뚝배기가 있어서 시켰습니다.
아! 오분자기는 작은 전복인 떡조개를 제주도 방언으로 부르는거래요.
아무튼 전복 뚝배기 국물이 정말정말 시원해서 한그릇 뚝딱 헤치우고 왔습니다.
뜨끈한 해물탕이 먹고싶어서 찾아간거였는데 사실 해물탕의 그 해물 비릿한 육수 맛이라기보다
시원하고 칼칼한 무 국을 먹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이였고 전복도 5개 들어있었는데 엄청 커서 한입에 씹기 힘들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저의 2박3일 제주도 여행이 끝났는데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얼추 제주도 한바퀴를 시계방향으로 다 돌았죠?
다음에 오면 더 많은 데를 가보고 싶어요 ㅎㅎㅎ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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